풍류대장 서도밴드 고래야 고영열 김준수 프로필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이 9월 28일 밤 9시에 첫 방송이 됩니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 등 7인이 참여했고,
진행은 ‘히든싱어’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 음악 예능을 성공리에 이끈 전현무가 맡았습니다.
첫 방송에는
민요에 팝음악을 결합해 ‘조선팝 창시자’라 불리는 서도밴드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 뮤직 밴드 고래야
‘팬텀싱어3’를 통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 고영열
국립창극단 인기 스타이자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등이 넘치는 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
서도밴드
'조선팝'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티스트.
▶ 멤버 : 서도 (보컬), 김성현 (건반), 연태희 (기타), 김태주 (베이스), 양정훈 (드럼), 박진병 (퍼커션)
▶ 앨범 : 12년 6월 2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문 : 디스인탱글'(Moon : Disentangle)을 발매
'문 : 디스인탱글'은 '얽매인 문제에서 풀어지다, 해방되다'라는 뜻으로 현시대의 애환을 '달'이라는 매개체에 담아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야기를 엮어낸 서도밴드의 첫 EP로 총 5곡으로 구성
▶ 수상
- 2019년 KBS 국악신예대상 대상
- 2019년 제11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 2018년 제12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
조선팝은 조선(Chosun)과 팝(Pop)의 합성어로, 전통음악의 특징적인 이야기, 리듬, 멜로디를 팝적인 요소들과 혼합한 서도밴드가 추구하는 장르입니다.
조선팝이 탄생한 배경은 서도가 판소리 전공을 하다 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해서 음악적 색채에 팝과 판소리가 있어 조선팝으로 밀고 가면 좋을 것 같아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도밴드는 조선팝 역시 대중음악의 범주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퓨전 국악'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왔는데 '퓨전 국악'이 주는 클리셰적인 느낌이 싫어서 새로운 '조선팝'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고래야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 뮤직 밴드 고래야
▶ 멤버 : 김동근 (대금, 소금, 퉁소), 경이 (퍼커션), 김초롱 (퍼커션), 함보영 (보컬), 나선진 (거문고), 고재현 (기타)
▶ 데뷔 : 2011년 싱글 앨범 [물속으로]
▶ 수상 : 2014년 KBS 국악대상 단체상 / 2011년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고래야 탄생비화
퓨전국악밴드 <고래야>는 2010년 국립국악원과 국악방송에서 주최했던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인 창작곡 경연대회의 우승상금 1천만 원을 노리고 결성된 불순한(?) 팀입니다.
그 뿌리는 2008년 이자람이 주도해 판소리꾼들이 모여 결성한 소리극 동호회<타루>로 이 모임에 초창기부터 참여했던 민경준과 뒤늦게 합류했던 보컬 권아신은 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팀명을 <고래야>로 짓고 멤버 간택작업에 나섰는데요.
그래서 처음엔 김동근, 김초롱, 해금 연주자인 권아신의 동생 권미형, 거문고 정기화등 한예종 출신 국악인들과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하던 연리목과 옴브레까지 영입해 8인조라인업으로 시작된 팀이였습니다.
우승상금 1천만 원을 노리고 ‘돈돌라리오’란 곡으로 창작곡 경연대회에 출전한 결과는 어땠을까? 예선에서 심사위원 평가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했습니다. 모두들 대상을 예상했지만 본선 결과는 장려상에 그쳤습니다.
옴브레와 경이는 “만약 우리가 대상을 받았으면 멤버 모두는 돈을 분배해 받고 각자 따로 튀었을 겁니다. 대상을 기대했다가 장려상에 머물자 억울한 생각이 들면서 이대로 헤어질 수 없다는 마음이 들더군요.”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그래서 대회가 끝나고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 끝에 밴드를 결성해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새로운 음악을 계속 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져 밴드는 계속 이어졌지만, 노선을 달리했던 정기화(가야금)와 권미영(해금)이 탈퇴하고 6인조로 라인업이 재정비 되는 탄생 비화가 있습니다.
고영열
‘피아노 치는 소리꾼’
▶ 생년 : 1993년 3월 9일
▶ 학력 : 한양대학교 국악과
▶ 수상
- 2020년 JTBC 팬텀싱어3 준우승 (라비던스)
- 2014년 제3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부문 금상
재즈와 국악을 넘나들고, K팝과 소리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소리꾼.
'판소리계의 라이징스타'로 퓨전 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악인입니다.
'피아노 치는 소리꾼'답게 혼자서 창자와 고수 역할을 같이 하는 피아노 병창이 특기이며 거문고에도 깊은 조예가 있으며 트럼펫도 연주합니다.
대학졸업 이후부터 꾸준히 다양한 대중매체에 출연하거나 협업을 하며 국악과 타장르간의 새로운 시도를 해오다가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면서 판소리에 낯선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고영열은 자신은 국악인이라며 앞으로도 국악인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합니다. 수십년 공부한 국악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게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작품을 만들고 있는 소리꾼입니다.
김준수
▶ 생년 : 1991년 9월 27일생
▶ 학력 :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학사
▶ 출연 : 방송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KBS2)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3》 (Mnet)
▶ 수상
- 201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 (문화·예술 분야 국악 부분)
- 2017 제4회 중강국악상 수상
- 2015 제18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김준수는 '국악 아이돌'로 박금희 명창의 제자이자 송가인의 후배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11살때 국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20년 정도 국악을 해 왔으며 약 6년전인 국립창극단 단체에 입단하고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창극은 판소리를 기본으로 한 일종의 뮤지컬로 보시면 됩니다. 김준수는 창극단에서 '서편제', 그리스 비극 '메디아', '숙영낭자전', '심청가', 춘향가', '패왕별희' 작품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