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무쏘 신형 디자인 공개
무쏘 후속프로젝트 J100
코뿔소를 뜻하는 순수 한국어 낱말인 '무소'를 경음화해 지은 무쏘는 쌍용차가 1993년 8월 출시돼 2005년까지 13년간 약 25만대가 팔린 4륜구동 SUV의 대표 모델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1990~2000년대 자동차' 설문조사(851명 참여)에서 SUV 부문 1위를 기록한 차가 바로 무쏘입니다
한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는 SUV의 추억이죠. 묵직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의 정통 오프로더인 무쏘 매니아들에게는 추억의 명차입니다.
무쏘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국가원수 전용차로 사용됐었습니다. 카타르, 요르단, 시리아, 오만,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등 11개국에 15대가 국왕과 대통령 전용차로 수출됐는데요.
사막과 오지가 많은 이들 국가에서는 세단보다는 4륜구동 SUV가 국가원수 전용차로 인기입니다.
해외에서 왕실과 대통령 전용차로 인기를 끌었던 쌍용자동차 무쏘가 단종된 지 17년만에 부활합니다.
그래서, 추억의 명차인 무쏘 후속작에도 관심이 많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무쏘 후속작은 'J100’입니다.
쌍용차는 ‘J100’의 디자인을 렌더링 형태로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이후 전면부 사진이 유출됐으며,
이 전면부 사진을 토대로 유튜브채널 '하이테크로'가 후면부 추정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디자인은 코란도와 티볼리 등과 비교되며 쌍용차 특유의 강하고 저돌적인 디자인입니다.
유튜브 채널 하이테크로 측은 "쌍용차의 차기 중형 SUV인 코드명 'J100'의 유출된 전면부를 참고하며 최대한 자세하게 뒷모습을 제작했다고 했습니다.
유출된 부분들 하나하나 세세하게 짚어 테스트카와 스케치 모두를 반영한 현실적인 예상도로 완성해봤다"라면서 "한국 SUV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쌍용차가 부활해 이번엔 제대로 현대자동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경쟁할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